최민호 후보, 여성이 행복한 세종시를 만드는데 최선
2014-04-06 20:38
“중앙인맥과 협력, 세계의 명품 세종시건설에 全力”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는, “세종시가 출범한 후 2년이 지나는 시점에서 많은 시민들이 당초의 기대는 점점 사라지고 회색빛 한탄 속에 미래의 희망마저 좌절되고 있다”며 “명품도시와 균형발전 기대와는 달리 신도심지역과 원도심과 농촌지역 둘 다 전혀 동떨어진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지 않은지 우려하는 목소리를 수없이 들었다”고 말했다.
저는 “뼈아픈 시련을 겪고 지난 2년간 연동면 노송리 농촌에서 농민들과 살을 맞대고 가장 낮은 곳의 소리를 들었다”면서 “명품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결국 도시와 농촌이 조화를 이루는 균형발전에 그 답이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고 강조하며 다음과같이 밝혔다.
▶이완구의원및 중앙인맥과 협력, 세종시를 키워나가겠습니다.
“세종시의 발전은 지금부터가 너무나 중요합니다. 지난해 말 이완구 의원님이 세종시발전특별위원장으로 계시면서 세종시 특별법을 천신만고 끝에 통과시켜 세종시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한 것은 시민 여러분도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이 의원님은 예전 충남도지사로 재직하실 때 세종시를 위해 지사직을 던졌던 분입니다. 그분이 도지사로 재직하실 때 저는 행정부지사로 근무하면서 서로 호흡을 맞추며 어려운 일들을 함께 해냈습니다. 이 의원님은 정말 우리 지역의 존경할만한 분입니다. 그러나 특별법이 통과됐어도 그 법을 내실있게 운영해 세종시의 발전과 직결시키기 위해서는 균형발전을 위한 좋은 사업 아이템과 아이디어가 수반돼야 합니다. 또 중앙에 관철될 수 있도록 높은 식견과 추진력을 가진 시장이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금번 6월4일 지방선거는 우리지역의 운명을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선택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방선거를 대통령의 중간평가라는 항간의 말에 저는 결코 동의하지 않습니다. 어디까지나 세종시의 지역을 책임진 사람들에 대한 평가이고, 나아가 세종시의 미래를 담당할 역량있는 지도자를 선출하는 미래의 선택인 것입니다. 지역발전을 위해 수준 높은 비전을 제시하고 사업프로젝트를 발굴하면서 대통령과 중앙의 각 부처를 설득하며 지원을 얻어낸다는 것은 그저 시장의 타이틀만으로 이뤄지는 게 결코 아닙니다. 중앙과 소통하며 학문적 식견과 경험, 균형 감각있는 사고를 가진 지도자만이 해낼 수 있는 일입니다. 지방행정의 전문가로서 중앙과 우리지역, 나아가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서의 다양한 인맥과 경험을 가지고 있는 제가 바로 적임자라고 감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 박근혜정부와 +알파로 세종시 부활에 최선
“흔히 세종시를 17개 시·도 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세종시야말로 실로 특별한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세종시를 대통령의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세종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공약으로 탄생된 도시였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또한 세종시로 인해 탄생된 대통령이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수정안을 내놓았지만 이로 인해 이명박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의 신뢰에 깊은 손상을 입은 바 있었습니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께서 ‘원안+알파(α)’로 세종시를 부활시키면서 신뢰와 원칙의 높은 국민적 지지 속에 대통령으로 당선되셨습니다. 세종시는 대통령의 운명을 좌우한 도시였던 것입니다. 세종시는 명칭 또한 우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세종대왕의 이름을 딴 세종시입니다. 따라서 세종시를 대통령의 도시로 자부하면서 비록 그 규모는 미약하지만 그 끝은 창대하리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종시는 결코 무능하거나 무력한 지도자가 감당할 수 있는 도시가 아닌 것입니다. 세종시장에는 대통령의 뜻과 의지를 관철시킬 수 있는 새누리당의 능력있는 후보가 당선돼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후손과 세종시의 미래를 좌우할 이번 선거에서 저는 세종시를 ‘여성이 살고 싶은 도시’라는 분명한 비전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그러기 위해 온 역량을 기울여 명문학교를 육성할 것입니다. 또 젊은 엄마들의 육아부담을 줄이기 위해 어린이집을 비롯한 따스한 보육시설을 획기적으로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쇼핑환경과 병원 등 의료시설, 문화예술시설에 과감히 예산을 투입해 전국 최고의 교육문화복지도시로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여성들이 세종시를 선호하고 선망하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여성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활짝 열고, 그들의 자녀와 모시고 있는 부모님들의 복지에 정성과 힘을 쏟겠습니다.”
▶도농 균형발전을 이루어 세종시를 모델도시로 육성
“제가 세종시장에 당선된다면 수도권의 인구가 서울시와 세종시 중 어디를 선택할 것인지, 도시의 삶의 질을 대상으로 서울시장과 당당하게 경쟁하고 싶습니다. 저는 이길 자신이 있습니다.
아울러 도시지역과 농촌지역간의 균형발전을 위해 구체적이고도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차별성 있는 프로젝트를 추진해 도농균형의 전국적 모델도시로 우리 세종시를 우뚝 서게 만들겠습니다.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역사상 초유의 도시로 세종시가 탄생한 만큼 지역균형발전은 국가균형발전의 근본이자 선결과제라는 확고한 철학을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조치원지역은 좁은 도로망과 시청사 이전에 따른 공동화 현상, 낙후된 조치원시장 등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청사 이전부지에 많은 사람과 물자가 모여들 수 있는 조치원 랜드마크 건물을 건립하는 등의 ‘조치원 재창조 계획’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조치원일대 주차장을 대대적으로 확보해 불편함을 해소하고 조치원 시장에 문화의 개념을 도입해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문화시장을 만들겠습니다”
“제가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큰 지역으로 늘 보아왔던 전의, 소정, 전동지역에는 조경수 유통단지와 조경수를 특화시킨 테마마을, 전원주택 단지, 수도권에서 가까운 이점을 활용한 산업단지 등을 유치할 것입니다. 신도시지역과 근접한 연서면, 장군면 등 서쪽 지역은 도시인접역이라는 이점을 살려 관광개발, 영상산업, 전원주택특화 단지로 개발하겠습니다. 과학비즈니스벨트가 입지하는 금남, 부강지역에는 첨단사이언스타운과 물류기지를, 도시 농업발전 잠재력이 큰 연기면, 연동면지역은 고부가가치 근교농업단지로 발전시키는 권역별 특화전략을 구체적으로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도농이 경제적으로도 균형을 이루도록 농업에 관한 지원도 획기적으로 개선해 억대 농부프로젝트와 로컬푸드 지원사업, 농업유통체계의 재정립 시책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중기적으로 우리 세종시에 국립수목원과 호수공원 및 전의지역의 조경수단지를 연계하는 국제 조경박람회라는 대규모 이벤트를 개최해 세종시를 국내외에 알리고 지역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기는 국제행사도 개최하겠습니다.”
▶지역민들의 실생활에 유익한 정책 펼치겠다
그 외에도 자족기능 확충을 위한 일자리 창출, 청년취업, 군부대 시설문제 등 지역발전의 저해가 되는 요소 등을 해결하겠습니다. 도시가스, 상·하수도 보급 등 여성들이 가정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도시기초시설 확충도 최우선 과제로 초기년도부터 착실히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이렇듯 저의 꿈은 세종시를 박근혜 대통령의 창조경제에 걸맞는 창의적 시책을 구현함으로써 문화·예술뿐만 아니라 교육과 보육·농업·유통·관광의 창조도시로 키우는 것입니다. 예컨대 제주도가 개방을 컨셉으로 한 특별자치도라면 세종시는 창조를 컨셉으로 하는 특별자치시로서 개방과 창조를 양대 이념으로 하는 2개의 특별자치단체가 21세기 한국의 미래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세종시를 키우고 싶은 것입니다.”
▶시민들과 함께 손잡고 명품세종시를 만들겠습니다.
그는 이어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이제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민 여러분께 몇 가지 당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이미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절실하게 피부로 느끼고 있듯이 세종시는 더 이상 예전의 연기군이 아닙니다. 연기군이 주는 고향의 향수는 간직하시되 그저 농촌으로 머물러 새 시대의 세종시로 나아가는 길 위에 멈추어 서 있을 수는 없습니다. 아직도 버려야 할 구태나 구습이 남아 있다면 이제 과감히 씻어버려야 합니다. 새로운 특별시민으로서 선진된 의식과 실천을 몸소 보여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 드리고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맑고 깨끗한 선거가 되도록 협조해 주시고, 세종시의 앞날을 위해 비전과 역량있는 후보를 선택하시는 현명한 판단을 해주실 것을 엎드려 당부 드리고 싶습니다, 시민들의 의견을 존중하며 함께 손잡고 명품세종시를 만들겠습니다”
최후보는 끝으로 “세종시는 시민 여러분이 주인입니다. 누구의 눈치도 보실 필요가 없습니다. 꿋꿋한 중심을 가지시고, 과감한 비판과 질타를 통해 세종시가 앞으로만 나아갈 수 있도록 바로 세워 주시기 바랍니다. 선거가 2개월 정도 남았습니다. 가르쳐 주십시오. 손을 잡아 주십시오. 우리 모두의 세종시가 세계 속에 우뚝 설 수 있도록 일으켜 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