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교, 내일 155년 천일기념일 행사 개최

2014-04-04 20:57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천도교중앙총부(교령 박남수)는 5일 오전 11시 서울 경운동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155년 천일기념일 행사를 연다.

천일기념일은 천도교 1대 교조인 수운 최제우가 1860년 4월 5일 천도교(동학)를 창시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이날 행사는 포상 및 공로패 수여, 기념강연, 기념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박남수 교령은 미리 배포한 기념사에서 "천도교가 인류의 생명과 환경, 인간관계, 사회구조의 위기를 해결하고 민족의 염원인 남북통일을 달성하는 선도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교령은 "이 시대에 천도교가 할 일은 사회적 갈등을 치유하고 화해와 상생의 심성을 안착시키는 일"이라며 "동학혁명 120주년 사업과 3·1운동 100주년 사업 준비 등을 통해 화해와 상생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