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신문, 신뢰의 가치 지킬때 지식산업 견인차"
2014-04-04 19:30
신문의날 축하연서 축사
아주경제 주진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지식과 콘텐츠의 보고라 할 수 있는 신문이 신뢰의 가치를 계속 지켜나가면서 또 한편으로는 시대변화에 유연하게 맞춰나갈 때 21세기 지식산업의 견인차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58회 신문의 날 기념 축하연에 참석, 축사를 통해 "넘치는 정보홍수 속에서 다양하고 심층적인 분석을 통해 사안의 본질과 방향을 잡아주는 것은 신문만이 가질 수 있는 최고의 가치랄까, 자산이자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신문의 날 표어 공모에서 대상을 받은 '시대가 빨라질 때 신문은 깊어집니다'라는 문구를 인용, "빠름을 추구하는 모바일시대에 참으로 신문이 추구해야할 본질적인 가치가 함축돼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런 과제들을 수행해 나가는데 있어 신문의 역할은 참으로 중요하다"며 "정부의 건설적인 비판자이자 또 성숙한 동반자이기도 한 여러분과 함께 이런 시대적, 역사적인 일을 같이 해나갈 때 저는 이 과제들이 성공적으로 완수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신문인 여러분들은 우리 역사의 중요한 고비마다 진실의 대변자이자 시대변화의 선구자였다"며 "지금 이 시대에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신문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