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돌 맞은 펀드넷…"687억원 비용 절감"
2014-04-04 17:21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펀드업무 지원 시스템인 펀드넷 운용으로 지난해 687억원의 사회·경제적 비용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4일 예탁결제원은 주요 자산운용업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펀드넷 오픈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지난해 증권사, 자산운용사, 은행 등 300여개 기관이 펀드넷 서비스를 이용했다.
유재훈 사장은 "펀드넷 구축 전 팩스와 이메일을 이용한 비표준화된 수작업 방식 때문에 낭비됐던 비용을 아낄 수 있었다"며 "삼정KPMG의 분석결과 작년 비용절감액이 687억원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이는 2006년 357억원 비용절감액의 2배 가까운 금액으로 펀드넷 비용 절감 효과가 점차 커지고 있다고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