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취약계층에 전력효율사업 추진

2014-04-03 15:35
올해 4억6000만원 사업비 투입...171개소에 LED조명 교체 지원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창원시는 에너지 소외계층에 LED조명 시설을 무상 지원하는 LED조명 보급 지원사업을 위해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4억6000만원을 투입해 관내 저소득층 167가구, 사회복지시설 4개 시설에 지원할 예정이다.

LED조명 보급 지원사업은 창원시에 거주하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기초생활수급권자와 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에 신고(등록)된 시설인 복지시설에 대해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로 인증받은 LED제품을 교체해주는 것이다.

그동안 한국전력공사와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추진해 오던 사업이었으나 효율적인 집행을 위해 2014년부터 지자체로 이관돼 시행하게 됐으며, 이 사업 시행으로 2,736개의 LED등을 교체하게 되면 연간 전력사용량이 당초 54MWh에서 15MWh로 39MWh(72%)의 절감효과가 발생한다.

창원시는 지속적으로 저소득층 및 사회복지시설의 노후된 조명시설물을 고효율조명등(LED)으로 정비해 전기화재로 인한 재산 손실을 예방하는 등 복지서비스를 향상하고, 에너지 비용절감을 위한 전력효율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