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과천에 복합문화관광단지 조성 추진...1조원 사업비 투자

2014-04-03 10:26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민간사업자를 구하지 못해 난항을 겪었던 과천복합문화관광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3일, 과천시청 상황실에서 김문수 지사와 여인국 과천시장, 김창권 롯데자산개발㈜ 사장, 김필경 경기도시공사 본부장과 함께 과천복합문화관광단지 조성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과천 복합문화관광단지는 과천동 일원 185,000㎡ 부지면적에 조성되는 복합쇼핑 숙박 여가 문화기능을 갖춘 복합단지로, 약 1조원 이상의 사업비가 투자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주변에 과천경마공원 국립과천과학관 서울랜드 등이 있어 뛰어난 입지조건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5월 과천시에서 민간사업자 공모를 추진했지만 참여업체가 없어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도는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추진했으며, 롯데자산개발㈜로부터 적극적인 투자의향을 받아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추진하게 됐다.

이날 김문수 지사는 “복합문화관광단지가 들어서면 부족한 쇼핑몰과 특급호텔 및 문화 및 업무시설이 조성돼,↑수도권 핵심관광도시로 성장할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과천시에 부족한 서비스산업 기반시설이 크게 확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