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열컴퍼니 "브레멘 음악대 이어 뮤지컬 ‘프랭키와 친구들’ 제작"

2014-04-03 09:36
5월27일부터 정동극장서 공연

어린이 공연전문회사 유열컴퍼니를 운영하고 있는 가수 유열.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유열컴퍼니가 '브레멘음악대'에 이은 신작 뮤지컬 ‘프랭키와 친구들’을 제작, 오는 5월 27일부터 정동극장 무대에 올린다.

가수 유열이 설립한 유열컴퍼니는 어린이 공연 전문 회사다. 2006년 초연된 뮤지컬 ‘브레멘음악대’는 누적 관객 60만명, 연매출 약 10~12억 원을 기록하며 어린이 공연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뮤지컬 ‘프랭키와 친구들’은 동명의 인기 TV 애니메이션이 원작이다. ‘프랭키와 친구들’은 전 세계 아이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동물인 꼬마 곰과 한국 고유의 캐릭터인 도깨비를 활용했다. 2012년 KBS에서 방영을 시작했고, 2013년에는 5개월간 동시간대 어린이 채널 시청률 1위를 기록한 인기작이다.

 음식을 좋아하는 아기 곰 ‘프랭키’와 도깨비 요정들이 순수한 자연 재료들을 이용해 건강한 음식을 만들고, 마법을 사용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프랭키’가 사는 마을에는 피노키오, 손오공, 페르난도, 문어아저씨, 서쪽 마녀 등 유명한 고전 동화 속 주인공들이 등장해 이야기에 친근함을 더한다.

 국내 최고의 창작진이 참여 힘을 보탰다. 뮤지컬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의 박툴 연출가, 체코 프라하에서 활동하는 문수호 인형 디자이너, 고순덕 작가, 밝넝쿨 안무가 등이 함께한다. 

유열컴퍼니 유열 대표는 “수준 높은 고품질 뮤지컬을 추구한 결과 뮤지컬 ‘브레멘음악대’는 창작 어린이 뮤지컬로 독자적인 브랜드를 구축해냈다”며 “뮤지컬 ‘프랭키와 친구들’ 역시 친환경 메시지를 재미있고도 창의적으로 전달하는 ‘오가닉 뮤지컬’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4개월 이상 관람가,전석 3만5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