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도와는 상관없이 소변이 새어 나온다면?

2014-04-03 15:00

[사진 제공=수성미여성의원]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우리나라 40대 이상의 여성 10명 중 4명이 경험했다는 요실금, 이를 겪는 여성들은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

요실금은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소변이 새어 나오는 증상이다. 중년여성들에게 흔히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젊은 여성들까지 요실금을 겪고 있다.

그러나 많은 여성이 요실금을 방치하거나 치료를 꺼려 왔다. 이유는 수술에 대한 부담감과 시간적 여유가 없었기 때문. 하지만 이제는 간단한 레이저치료로 요실금 치료가 가능하다는 게 의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비수술적 요실금 치료가 가능한 인티마레이저는 늘어난 질과 골반 근육을 복원해 주는 광열 레이저로 360도 회적을 통해 질벽 점막과 근막의 콜라겐을 증식시켜 최종적으로 질벽을 타이트닝하게 만드는 원리다.

대구 수성미여성의원 김선영 원장은 "질벽 탄력성을 강하게 만들고 통증이 거의 없어 마취를 필요로 하지 않으며, 시술 시간이 짧기 때문에 여성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김선영 원장은 또 "요실금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요실금 증상이 발견되면 숨기기보다는 보다 빠른 치료로 해결해 나가는 것이 최우선적으로 필요로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