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충남·세종 종교인평화회의' 임시총회 개최

2014-04-02 18:07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에 따른 지역 종교계 협력 논의

대전·충남·세종 종교인평화회의 임시총회 개최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충남·세종 종교인평화회의'(대표 천주교 유흥식 주교, 사무총장 녹야원 주지 지광 스님)는 2일 유성관광광호텔에서 임시 총회를 개최하고 교황 방한에 대해 지역종교계의 협력을 논의했다.

이날 총회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에 따른 지역 종교계의 협력과 환영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천주교 대전교구 유흥식 주교와 성공회 대전교구 권희연 주교, 대전불교사암연합회 상임부회장 법륜 스님, 감리교 남재영 목사, 유교 오동환 위원 등 9명이 참석했다.

천주교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는 이날 회의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방문 목적과 의미가 아시아의 청년들을 만나기 위함”이라며 “이에 대해 평화회의는 종교계의 화합과 일치의 의미를 담아 각 종파별로 ‘교황 방문을 환영’하는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각종 홍보매체를 통해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충남·세종 종교인평화회의’는 대전·충남·세종지역의 종교인들의 모임으로 △천주교(유흥식 주교, 김종수 주교, 강디에고 신부, 정우석 신부), △불교(진공 스님, 원경 스님, 웅산 스님, 대연 스님, 법륜 스님, 지광 스님), △성공회(권희연 주교, 오동균 신부), △개신교(이기복 감독, 이정우 목사, 남재영 목사), △원불교(최정풍 교구장, 이여솔 교무), △천도교(김용환 교구장, 김영현 위원, 김인선 선도사), △유교(성기문 이사장, 오준환 위원) 등이 참여해 서로 다른 종파에 대한 이해와 종교간 화합과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