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미수 피고인 도주 하루 만에 검거 "도주하려 자해까지?"
2014-04-02 11:12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살인미수 피고인이 도주 하루 만에 검거됐다.
지난해 2월 술집 여종업원을 성폭행하려다가 실패하자 살해하려고 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던 피고인 정동원이 자해를 하며 도주 계획을 세운 것으로 드러났다.
1일 부산구치소 등에 따르면 정동원은 지난해 6월 구치소에서 날카로운 물건을 이용해 아킬레스건을 파열시키는 등 자해를 일삼았으며, 법원에 출석할 때마다 병원 입원을 요구했다.
이후 정동원은 1일 오후 9시 15분쯤 부산 연제구 연산동의 유흥가를 배회하다 경찰에 검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