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경찰청, 원어민 강사가 가담한 필로폰 밀수사범 등 11명 검거
2014-04-02 10:52
대전경찰청 마약수사대는 2013년 11월 말경 마약류사범 검거관련 첩보수집 활동 중 분당·수지지역 영어학원 원어민강사가 필로폰을 밀수하여 투약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하였다.
마약제조책 피의자 A씨(39세,영어학원 원어민강사)는 ○○교도소에서 복역 중 알게 된 동기생들과 필로폰을 밀수하기로 공모 후, 관광가이드는 통관절차가 간소한 것을 악용하여 지인(태국인) 으로부터 소개 받은 필로폰 밀수책 피의자 B씨(35세, 태국인 관광가이드)를 이용 필로폰을 밀수하기로 마음먹고 경찰의 IP추적을 피하기 위해 페이스북을 이용, 필로폰 밀수를 약속하고 2014. 1. 14. 08:00경 인천국제공항 버스정류장 앞에서 필로폰을 가지고 입국한 B씨로 부터 약 1그램에 40만원을 주고 구입하여 판매·투약하고, 그 후 교도소 동기생 C(60세), D(40세), E(40세)씨와 연락을 하면서 필로폰 약 2.6그램을 200만원에 구입하여 판매 및 투약 하였다.
또한, 단순투약자 F(50세), G(여,35세), H(여,29세), I(40세), J(33세), K(여,40세)씨는 판매책 C, D, E로부터 필로폰을 구입 및 교부 받아 1회용주사기로 이용하여 주거지 등 약 10회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 하였다.
경찰은 필로폰 밀수 및 판매책, 상습 투약자 5명을 구속히고, 단순투약자 6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필로폰 1.5그램, 대마초 2그램, 전자저울 1개, 1회용주사기 200개를 압수하였다.
대전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에서는 오프라인 및 인터넷을 이용한 온라인 마약거래행위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와 유관기관(관세청 등)과의 공조를 통하여 정부협업을 적극 실천하여 강력한 단속활동을 전개하고, 마약 판매책의 경우 철저한 추적수사를 통해 검거함으로써 대전지역으로 유입이 우려되는 마약류를 사전에 차단, 마약범죄로부터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대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