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보한의원, 미백화장품 백반증 피해자 지원
2014-04-02 09:58
우보한의원은 오는 30일까지 미백화장품 사용 후 백반증이 생긴 사연을 인터넷으로 접수 받는다. 이후 심사를 거쳐 지원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미백화장품을 과용하면 멜라닌 생성이 부족해지거나 멜라닌 생성 세포들까지 파괴돼 피부가 하얀 반점으로 얼룩덜룩해 보이는 백반증이 발생한다.
지난해에는 일본 화장품 회사인 가네보의 미백화장품을 사용한 사람 일부에서 목과 얼굴 등에 백반증이 생기는 부작용 사례가 보고되기도 했다.
김세윤 우보한의원장은 “미백화장품 부작용으로 백반증이 발생한 국내 피해자들이 제대로 된 보상금도 받지 못하고 갈수록 하얀 반점이 번져 고충이 크다는 보도를 접했다”며 “한의사로서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