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호투... 매팅리는 울분... 왜?
2014-03-31 18:07
매팅리 감독은 31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호투를 펼친 류현진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류현진은 이날 7이닝 동안 3피안타 7탈삼진 3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눈부신 피칭을 선보였다.
류현진의 투구를 극찬한 매팅리 감독은 불펜 투수들에겐 따끔한 질책을 했다. 그는 “불펜 투수들이 실망스러웠다. 이렇게 하면 포스트시즌에 갈 수 없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매팅리 감독의 질책의 주인공은 셋업맨 브라이언 윌슨이었다. 윌슨은 등판하자마자 대타 세스 스미스에게 우측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동점 홈런을 얻어맞고 류현진의 승리를 날린 뒤 추가 2실점해 1-3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2차전은 내달 2일 한국시각으로 오전 7시 40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