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현대엔지니어링 초대 수장에 김위철 사장

2014-03-28 14:26

통합 '현대엔지니어링' 초대 사장으로 선임된 김위철 대표


아주경제 김창익 기자 =현대차 그룹 건설 계열인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엠코 통합회사의 초대 사장으로 현재 엔지니어링 사장을 맡고 있는 김위철 대표가 선임됐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계동사옥에서 열린 현대엔지니어링 주주총회에서 김위철 사장의 임기를 유지토록 하는 내용을 포함한 이사 및 감사 선임 안건이 통과됐다. 김 사장의 임기는 2016년 3월까지다. 

각자 대표 체제나 제3의 인물이 등용될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글로벌 엔지니어링 업체로의 도약을 위해서는 이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인물이 수장이 되는 게 낫다는 판단에 무게가 실렸다는 설명이다 .

부산 출신인 김 사장은 경성고와 고려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1981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했다. 85년 현대엔지니어링 화공사업부로 자리를 옮겨 2008년 영업본부 본부장, 2009년 화공플랜트사업본부 본부장, 2010년 부사장을 거쳐 2011년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