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뮤직, IT 특허 보유 뮤지션 최용원과 전속계약 체결

2014-03-25 16:50
게임&애니메이션 음악 및 어플리케이션 영역으로 사업 확대

[사진제공=산타뮤직]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소속사 산타뮤직이 최근 연이은 영입 계약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얼마 전 글로벌 스타인 제프 버넷의 아시아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매니지먼트 사업에 첫 발을 내디뎠으며 IT 특허를 보유한 뮤지션 최용원과의 계약체결을 통해 음악 어플리케이션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올초 산타뮤직과 계약을 체결한 최용원은 작곡가 겸 프로듀서로 게임 음악과 애니메이션 음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왔다. 애니메이션 대표작으로는 ‘개구리 중사 케로로’ ‘미안하다 사랑한다’ ‘애니 프란체스카’ ‘쥬로링 동물탐정’ 등이 있으며 게임 음악으로 ‘라그나로크’ RWC 2011, ‘사무라이쇼다운’ 등을 작업했다.

특히 IT 업체인 휴먼플래닛의 대표와 스마트디노의 전략기획 이사로 자리하며 IT 분야에서도 각광 받고 있는 이색 경력의 뮤지션이다. 심지어 무선단말기용 어플리케이션 설치를 통한 광고 시스템 특허(CPI)까지 공동소유하고 있다.

산타뮤직과 계약을 체결한 최용원은 “산타뮤직 소속의 에코브릿지와 이지수의 오랜 팬이었다. 좋은 뮤지션이 많은 회사와 함께 하게 돼 기쁘다. 그동안 좀 쉬고 있던 대중음악도 하고 싶고, 산타뮤직의 좋은 음악을 게임과 애니메이션에 접목시켜 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용원의 영입을 통해 게임 음악과 애니메이션 음악, 그리고 음악 어플리케이션 분야에도 힘을 쏟게 될 산타뮤직. 양질의 콘텐츠를 보유한 산타뮤직이 음악 어플리케이션 분야에서 어떤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