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찾은 코레일 최연혜 사장, KTX 제작사와 협력 논의

2014-03-25 15:02
고속철도 정비기술력 향상 및 부품 직구매 등

최연혜 코레일 사장(왼쪽 셋째)이 지난 24일 프랑스 파리 KTX 제작사 알스톰을 방문해 고속철도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 = 코레일]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지난 24일 최연혜 코레일 사장이 프랑스 파리 내 KTX 제작사인 알스톰을 방문해 트랜스포트 사장을 면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최연혜 사장과 트랜스포트 사장은 KTX 정비기술력 향상과 부품 직구매 확대 등 상호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알스톰은 프랑스 고속철도 테제베(TGV)를 생산하는 철도차량 제작사다. 1980년대 초 세계 최초 시속 270㎞의 철도운행에 성공한 바 있다. 우리나라에는 1993년 한국형 고속철도 제작사로 선정돼 KTX를 공급하기도 했다.

양사는 KTX 정비체계 향상을 위해 최첨단 기술에 대한 정보교환, 교육, 컨설팅 등을 상호 협력하고, KTX 보수품 신뢰성 및 원가절감을 위해 부품 직구매 범위를 확대키로 했다.

한편 코레일은 지난해 해외 원제작사들과의 직구매를 확대해 약 30%의 비용을 절감하고 유통과정상 발생할 수 있는 불량부품의 공급을 원천 차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