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유천 변신 "어깨 부상도 막을수 없는 박유천의 투혼"

2014-03-25 16:07

태권유천 변신 [사진 제공=골든썸픽쳐스]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박유천이 ‘태권 유천’으로 변신했다.

현재 수목극 1위를 달리고 있는 SBS ‘쓰리데이즈’의 주연을 맡고 있는 박유천이 태권유천으로 변신해 태권도 실력을 발휘했다. 극중 대통령 경호관 한태경 역을 맡고 있는 박유천은 태권도 시범단 장면을 촬영하며 남다른 면모를 뽐냈다.

박유천은 도복을 차려입고 절도 있는 동작으로 태권도 유단자 한태경으로 완벽 빙의했다. 품새를 넘어 송판 격파와 발차기 시범까지 직접 소화해내 현장에 있던 제작진의 박수를 받았다.

제작사 골든썸 픽쳐스 관계자는 “박유천은 오른쪽 어깨를 다친 상태지만 액션 장면을 촬영할 때마다 항상 앞장선다. 자신을 걱정하는 제작진과 출연진을 안심시키며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면 절로 박수가 나온다”며 “태권도 시범단 장면은 박유천이 탄생 시킨 ‘쓰리데이즈’의 또 하나의 명장면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유천은 대규모 카체이싱 장면을 비롯해 기차 속 10:1 액션, 경호실장 함봉수(장현성)와의 목숨을 건 사투 등을 대역 없이 소화하며 액션 배우로서 면모를 과시했다.

태권유천 변신이 기대되는 ‘쓰리데이즈’ 7회는 2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