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안전한 바다 만들기 맹활약

2014-03-24 11:14
휴일 고장 선박 구조 및 임산부 긴급 후송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해양경찰서(서장 박성국)는 주말 동안 고장 선박을 구조하고 임산부를 긴급 후송하는 등 안전한 바다 만들기에 맹활약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인천해경은 지난 23일 오후 1시15분께 영종도 덕교선착장 인근 해상에서 전모씨(44) 등 6명이 탄 레저보트가 엔진고장으로 뻘에 얹혀있다는 신고를 받고 민간자율구조선과 합동으로 구조했다.

이어 오후 2시20분께에는 옹진군 승봉도 인근 해상에서 이모(53) 선장 등 2명이 승선한 4t급 H호가 원인을 알 수 없는 기관 고장으로 엔진 작동이 되지 않아 경비함정을 이용해 예인했다.

또 오후 4시13분께 옹진군 백령병원으로부터 임신 33주차인 김모씨(29․여)가 조산 증상을 보여 긴급 후송이 필요하다는 요청을 받고 헬기를 급파, 인천시내 대형병원으로 후송했다.
 

백령도응급환자(임산부)

인천해경 관계자는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해상 및 도서지역에서 각종 긴급 상황 발생 시 해양긴급신고번호 122(백이십이번)로 신고해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