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 ‘여성 건강 캠페인’ 대대적 전개

2014-03-24 11:00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이대여성암병원과 이대여성건진센터ㆍ건강증진센터의 개소 5주년을 맞아  ‘여성건강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이대여성암병원 다목적실에서는 이순남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 김정숙 이대여성건진센터ㆍ건강증진센터장 등 경영진과 김점숙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이화의료원지부장 등 교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5주년 기념 떡 케익 커팅식도 개최했다.

이화여대 의료원은 이번 여성 건강 캠페인의 슬로건을 ‘여성을 행복하게, 사회를 건강하게’로 정하고 다양한 세부 실천 프로그램을 마련해 이달말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건강강좌 및 무료 건강검진' 행사도 매달 정례적으로 실시한다.

오는 28일 주웅 이대여성암병원 부인종양센터 교수가 청호나이스 주최 '제1회 물 사랑교실'에서 '암 예방을 위한 하버드식 건강법' 강연을 시작으로 4월에는 AIA생명, 신정 6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여성암과 치매, 류마티스 관절염 등 여성들에게 발병률이 높은 질환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건강강좌를 진행한다.

또 여성건강백서 ‘여자, 100세까지 건강하게’ 발간과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환 중심의 SNS 동영상 제작으로 여성들이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쉽게 접할 수 있는 건강 길잡이로 활용케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재 암환자의 효과적인 치료와 건강한 생활을 돕기 위해 실시해온 정서 치유 프로그램 '파워업 강좌'를 더욱 활성화해 국선도, 노래교실, 합창반, 희망텃밭에 이어 웃음 치유, 미술 치료 등 새로운 프로그램도 개발해 운영한다.

‘명의와 함께 하는 여성암 환자 힐링 여행’도 매년 연례적 행사로 실시하며 사회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이순남 이화의료원장은 “이대여성암병원과 이대여성건진센터ㆍ건강증진센터 개소 5주년을 기념해 시작하는 이번 여성건강 캠페인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여성의 행복과 사회의 건강을 위한 새로운 실천 프로그램을 개발해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