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태즈메이니아섬 "동해"표기된 안내 간판 등장

2014-03-23 14:43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호주 태즈메이니아 섬에 "동해(East Sea)"가 표기된 안내 간판이 등장했다. 

이곳은 태즈메이니아 지역에 거주하는 한국전 참전 용사들이 주 호주 한국대사관의 지원을 받아 한국전 참전 추모공원이 조성된 곳으로 6.25 전쟁을 설명하는 안내 간판에 동해가 새롭게 표시됐다. 

2011년 1월 공원 입구에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된 안내 간판이 들어서면서 문제가 발생해 현지 교민들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동해" 표기로 바꾸자는 동의를 얻어내는데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현지 교민들은 지속적인 추모공원 청소 운동을 펼치고 긍정적 이미지를 심는데 주력했으며 참전용사를 만나 동해 표기의 정당성과 역사적 의미를 끈질기게 설득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한국전쟁 참전용사 태즈메이니아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