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X정기고, 소녀시대 누르고 '뮤직뱅크' 1위

2014-03-21 20:19

소유X정기고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프로젝트 혼성듀오 소유X정기고가 소녀시대를 누르고 ‘뮤직뱅크’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통했다.

소유X정기고는 21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 ‘썸(Some)’으로 K차트 정상에 올랐다. 소녀시대 2NE1 등 걸쭉한 걸그룹들을 누르고 이룬 쾌거다.

소유는 ‘뮤직뱅크’ 1위 소감으로 “계속 말하지 못했는데 엄마 아빠 감사하다.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하다”며 “‘썸’타는 분들 성공하라”고 자신의 노래 제목을 인용한 소감을 전했다.

무명 생활이 길었던 정기고는 “정말 오늘 1위 할 줄 몰랐다. 팬들에 감사하다”며 감격스러워 했다.

소유와 정기고의 화음이 돋보이는 ‘썸’은 작곡가 김도훈과 민연재, 쟈니브로스가 의기투합해서 만든 곡으로 정기고가 가진 로맨틱한 보컬에 소유의 청아한 음색이 어우러진 미디엄 템포 듀엣 송이다. 여기에 긱스 릴보이의 톡톡 튀는 감각적인 랩이 더해졌다.

이날 ‘뮤직뱅크’에는 투하트, CNBLUE, 소유, 정기고, 오렌지캬라멜, 포미닛, 임창정, 베스티, 방탄소년단, 소년공화국, 홍대광, 1PS, 렌, 팀버, 소리얼, 백퍼센트, 칠학년일반, 몬스터즈, 멜로디데이, JJCC, 빌리언 등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