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김 산업 활성화 본격돌입

2014-03-21 12:34
-‘복합 김 종묘배양장’ 해양수산부 공모사업 최종 선정!!-

사진=김 육상채묘장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군산시 김 양식어업인의 숙원사항인 김 종묘배양장 지원사업이 2014년도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으로 지난 3월 20일 최종 선정돼 김 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전통적으로 양질의 물김생산량이 전국 대비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구용역결과 물김 품질의 우수성이 입증되었고 어민들의 소득증대와 안정적인 생산을 위하여 김 산업구조 개선을 위한 김 종묘배양장 및 육상채묘 시설 건립을 위하여 해수부 공모사업에 응모하여 복합 김 종묘배양장을 2개년에 걸쳐 30억 원(국비 30%, 지방비 30%, 자담 40%)을 투입하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

 최근 우리나라 김 수출시장이 급증(2013년, 2억5천만불)함에 따라 우수품질의 물김생산량 전국 10%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군산시에서 김 산업 활성화를 통하여 수산업경쟁력을 강화시키고자 수산발전 5개년계획을 수립하고, 김 산업발전 연구용역을 실시하는 등 체계적인 준비를 통한 성과로서 김 양식어업인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왕승 해양수산과장은 “그간 김 종묘배양장이 전북도내에 전무하여 타지역에서 종묘(김 씨앗) 구입에 따른 시간적?경제적인 손실이 불가피하였고 김 양식 재해발생시 냉동망 부재로 재해복구가 불가한 실정이었으나 이번 공모사업으로 우리지역 실정에 맞는 친환경 고품질의 물김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본격적인 김 수출시대를 대비하여 김 가공공장 유치 등 김 산업 활성화를 위하여 박차를 가하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