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 중화권 및 일본 활동 본격 시동

2014-03-20 16:56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김남길이 중화권 및 일본 활동에 본격 시동을 건다.

올해로 38회를 맞는 홍콩국제영화제 전야제공식행사에 초청을 받은 김남길은 23일 공식인터뷰와 행사에 참석한다. 이번 행사 명칭은 ‘Asian Film Awards Gala’이며 아시아 전역의 배우들이 참석하는 공식행사다. 이번 행사를 통해 이미 중화권에 드라마 '선덕여왕'과 '나쁜 남자'로 두터운 팬층을 갖고 있는 김남길의 중화권 팬들과도 반가운 만남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남길은 22일 저녁 홍콩으로 출국한다.

아울러 영화제행사 다음날인 24일 일본으로 이동해 1년 만에 일본 공식 팬미팅에 참석한다. 25일, 26일 양일간 진행될 이번 팬미팅은 ‘The Show & Secret’라는 두가지 테마로 행사가 진행된다. 25일 공연 ‘The Show’에서는 록밴드와 같이 라이브공연을 하고, 26일 ‘The Secret’은 그간 일본 팬들이 보지 못한 김남길의 과거부터 현재까지를 영상으로 보면서 토크를 나누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1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공연준비를 시작한 김남길은, 4000여명의 일본 팬들과 1년만에 소통하게 될 소중한 자리로 생각하고 좋은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남길은 올 여름에 개봉되는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사전홍보와 더불어 앞으로 글로벌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한 초석을 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김남길이 출연했던 드라마 ‘나쁜 남자’ ‘상어‘ 등이 최근 방영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그의 탄탄한 연기력으로 많은 일본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변함없는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지난해 일본 도쿄, 오사카, 나고야에서 열렸던 세 차례의 일본 팬미팅을 2만명이 넘는 팬들이 모여 성황리에 마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