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KBS 연기대상' 최우수상 주원 "'굿닥터' 큰 도전이었다"

2014-01-01 00:23

'2013 KBS 연기대상' 주원[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주원이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3 KBS 연기대상이 31일 오후 8시 30분부터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생방송으로 열렸다. 신현준, 이미숙, 주상욱. 윤아의 MC로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주원과 지성은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두 사람은 각각 '굿닥터'와 '비밀'을 통해 명품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주원은 "나한테 큰 도전을 해주신 '오작교 형제들' 팀과 함께 해서 좋았다. '굿 닥터'는 나한테 너무 큰 도전이었다. 자폐증 증상을 가진 분들이 우리와 똑같은 감정을 가지고 있고 울림을 줄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를 하면서 목표가 있었다. 자폐증은 불치병이 아니니까 좋은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밝은 미래를 위해서 소아외과가 더 발전할 수 있는 우리나라가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계산하지 않고 겸손한, 사람 냄새 나는 배우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3 KBS 연기대상 최우수 연기상 남자 부문에는 '상어' 김남길, '칼과 꽃' 엄태웅, '직장의 신' 오지호, '아이리스2' 장혁, '굿닥터' 주원, '비밀' 지성, '대왕의 꿈' 최수종이 노미네이트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