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마드리드, 호날두 멀티골로 샬케 제압하며 챔스 8강 안착

2014-03-19 08:30

챔피언스리그 2차전 승리의 주역 레알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출처=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샬케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치러진 2013~14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에서 샬케 04를 3-1로 제압했다.

전반 21분 모라타와 베일로 이어진 패스를 호날두가 놓치지 않고 샬케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샬케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30분 샬케는 동점골을 성공했다. 후글란트가 시도한 슛이 라모스를 맞고 굴절되면서 레알 마드리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전은 양 팀이 한 골씩 나누어 가진 채 끝났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양 팀은 선수교체로 전술에 변화를 줬다. 레알 마드리드는 사비 알론소를 카세미루로 교체했고 샬케는 훈텔라르를 빼고 찰라이를 투입했다.

후반 27분 호날두가 상대 문전까지 화려한 드리블로 수비진을 따돌리며 멀티골을 작렬했다. 이어 후반 29분 모라타가 쐐기골을 넣었다. 레알은 압도적인 공격력으로 3-1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샬케에 2차전까지 승리하며 1,2차 총합 9-2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