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품질관리원, 김천혁신도시 신청사 개청식

2014-03-19 06:26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19일 경북 김천혁신도시 신청사에서 개청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인선 경북 정무 부지사, 이철우 국회의원, 이화순 국토교통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기획국장,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신청사는 3만5937㎡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428억원을 투자해 지난 2012년 7월 착공, 지난해 12월 준공 및 이전을 완료했다. 이전 인원은 160명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농산물 안전성 조사 및 원산지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곳으로, 유전자분석과 잔류농약 분석, 각종 이화학 분석 등이 가능한 최첨단 시험연구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청사 이전을 계기로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품질 좋은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는 시대적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농업경영체 등록, 직불제 관리 등 농업인의 안정적 소득지원을 위한 농정 현안과제 해결에도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북 김천혁신도시는 381.5만㎡ 면적에 총 12개 기관* 5,065명이 이전
하며, 정주 계획인구 26,127명을 목표로 2015년까지 모든 공공기관의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 이전완료기관: 우정사업조달사무소(‘13.4.), 기상통신소(’13.5.), 조달청품질관리단(‘13.12.)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13. 12.)

○ 지난해 12월 1단계 조성사업이 완료됐으며,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13년 11월 LH보금자리주택 660세대가
첫 입주를 시작했고, 공동주택 9,670세대 중 4,799세대가 분양됐다.

□ 국토교통부는 앞으로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차질이 없도록 주택․학교 등 정주여건과 교통․의료 등 각종부대시설을 공공기관 이전시기에 맞추어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