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혜, ‘대본앓이’ 끝판왕 등극…‘막영애13’ 기대감↑

2014-03-18 17:01

[사진제공=스타엠코리아]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정다혜가 차원이 다른 ‘대본앓이’로 끝판왕에 등극할 전망이다.

오는 27일 방송예정인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 케이블 채널 tvN ‘막돼먹은 영애씨13’에서 주인공 영애(김현숙)의 든든한 동생 영채로 등장하는 배우 정다혜의 ‘대본앓이’ 장면이 18일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정다혜는 스트레칭을 할 때와 집에서 아이를 돌보는 시간에도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는 열정적인 주부의 모습이 엿보여 마치, 드라마 속 장면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특히, 군인들의 군기를 강화하는 목적으로 알려진 얼차려 중 ‘엎드려’와 유사할 정도로 힘든 자세에서도 여유롭게 대본을 보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이와 관련 소속사 관계자는 “정다혜가 출산 이후 육아에 전념하는 동안 작품 활동에 공백기가 생겼지만 이제는 배우활동을 병행할 수 있는 여건이 돼 이번 작품을 맞이는 마음가짐이 특별하다. 앞으로도 가족 같은 마음으로 두 가지 일을 모두 병행할 수 있게 적극 협조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정다혜는 “‘지난 시즌 ‘막돼먹은 영애씨’를 모니터 하면서, 마음을 다잡고 이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저도 그 동안 드라마와 함께 성장하면서 주부가 되었기 때문에, 저와 비슷한 여성분들이 드라마를 통해 공감대가 형성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막돼먹은 영애씨13’에서는 낙원 인쇄사로 이직한 뒤 적응을 마친 영애가 막돼먹은 본능을 깨워 화끈한 반격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로맨스도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