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캔자스시티전 4타수 무안타...팀 0-6 대패
2014-03-18 13:41
텍사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0-6 대패를 했다. 추신수는 1번 지명타자로 출전, 4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이날 상대 선발 요다노 벤추라를 맞아 고전했다. 벤추라는 이날 최고 구속 161㎞의 패스트볼과 변화구를 섞어가며 텍사스 타자들을 요리했다. 6이닝 동안 73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3구 삼진을 당했다. 3회에는 3-2 풀카운트에서 상대의 빠른 공에 배트를 휘둘렀지만 헛스윙에 그쳤다.
5회에는 초구를 공략했지만 담장 앞에서 상대 좌익수에게 잡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추신수는 8회 바뀐 투수 루이스 콜맨을 맞아 선두타자로 나섰으나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방망이가 헛나가면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텍사스는 0-6으로 무기력하게 대패했다. 선발 맷 해리슨은 1과 3분의2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3실점(2자책)으로 부진했고, 뒤이어 등판한 조 사운더스도 4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한편 같은 날 플로리다 지역에 내린 비로 윤석민이 등판하기로 예정된 볼티모어 대 필라델피아 전은 취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