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아시아 투어 첫 신호탄 '발사'…서울 팬미팅 성료
2014-03-17 15:23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배우 김수현이 2014 아시아투어의 첫 신호탄을 멋지게 쏘아 올렸다.
김수현은 16일 서울 군자동에 위치한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2014 Kim Soo Hyun Asia Tour 1st Memories in Seoul'을 개최, 국내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팬미팅은 한국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전역에 한류 열풍을 재점화시킨 김수현이 데뷔 후 처음으로 팬들과 만나는 공식적인 자리.
김수현 팬미팅은 지난달 티켓 오픈 직후 전석 매진 사례를 이루는 등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 티켓을 구하지 못한 국내외 팬들의 추가 공연 요청이 쇄도하고 팬미팅 당일 해외 언론 및 국내 방송사에서 팬미팅 현장 취재에 나서는 등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드라마 '드림하이' OST '드리밍(Dreaming)'으로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 김수현은 팬미팅이 진행된 2시간 30여분 동안 팬들과의 유쾌한 토크를 이어나갔다.
이어 평소 본인이 좋아하던 곡 '까만 치마를 입고', '노바디(Nobody)' 라이브 무대를 선사해 팬들의 마음을 녹였다.
팬미팅 마지막 순서에서 김수현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OST '너의 집 앞'을 노래하며 감미로운 목소리와 뛰어난 가창력을 아낌없이 선보였다. 아직 드라마의 여운이 채 가시지 않은 일부 팬들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팬들과 국내외 언론의 높은 관심 속에서 성황리에 서울 팬미팅을 마친 김수현은 오는 5월까지 총 7개국 9개 도시를 순회하는 아시아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