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주)도담도담맘스클럽 2014년 1호 사회적기업 인증

2014-03-15 14:30
- “아줌마들이 해냈다. 지역공동체에서 사회적기업으로”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 2014년 제1호 사회적기업이 대전에서 나왔다. 이웃 돌봄을 위한 주부들의 모임으로 시작해 경력단절 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기업으로 성장한 ㈜도담도담맘스클럽이 그 주인공이다.

㈜도담도담맘스클럽은 서구 갈마동에 위치한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사회적기업 육성전문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3일 고용노동부장관으로부터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다. 2014년 제1호 사회적기업이 된 ㈜도담도담맘스클럽은 여성CEO가 운영하는 기업으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2006년 대전역 쪽방촌 부녀를 돕기 위한 온라인 커뮤니티로 시작한 도담도담은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미혼모자센터, 지역아동센터에 간식후원, 생필품지원, 돌잔치·돌상차림 후원 등 다양한 사회서비스를 실천해 왔으며, 2011년에는 주식회사로 법인을 분리해 ㈜도담도담 맘스클럽을 설립했다.

㈜도담도담맘스클럽은 법인 설립 직후 월 230만원의 매출로 출발했으나 2013년 억대의 연매출을 기록했고, 고용인원도 1명에서 6명으로 늘었다. 사업 영역의 확장을 통해 기업의 블로그 제작 및 토탈 온라인마케팅을 하고 있으며, 장난감대여, 돌상 돌복 대여와 엄마들의 소모임을 위한 대관사업을 하고 있다,

특히, 마을기업, 사회적기업들의 홍보 및 판로마련을 위한 공동구매를 추진하여 사회적기업, 마을기업의 멘토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효주 (주)도담도담맘스클럽 대표는 “사회적기업이 되기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다”며 “경력단절 여성 및 한부모가정의 여성들이 스스로 자립하도록 서포트 할 것이며 더 많은 여성들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