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돌’ 서강준, 국민 연하남으로 ‘누나 조련사’ 등극

2014-03-14 16:43

[사진=MBC '앙큼한 돌싱녀' 방송 캡처]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MBC ‘앙큼한 돌싱녀’(극본 이하나 최수영·연출 고동선 정대원)에서 국승현 역을 맡고 있는 서강준이 여심을 흔드는 매력을 선보이며 ‘누나 조련사’로 등극했다.

지난 12일 방송에서 국승현은 나애라와 함께 고시 국밥에서 점심 식사를 하던 중 나애라의 이혼 사실이 알게 된다. 당황한 나애라가 변명을 늘어놓기 시작하자 국승현은 “혹시 나 좋아해요?”라는 깜짝 돌직구를 날려 안방 극장을 순식간에 설레게 만들었다. 특히 서강준은 행여나 나애라에게 상처가 될까 용기를 북돋아 주는 속 깊은 국승현의 모습을 차분하면서도 담백하게 연기해 나애라는 물론 시청자들까지 감동케 했다.

또 국승현은 나애라의 이혼 사실을 알게 된 후에도 나애라를 든든하게 감싸주는 모습을 보여 여성 시청자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다. 회식 후 술에 취한 나애라가 택시 안에서 꾸벅꾸벅 졸자 국승현은 살포시 자신의 어깨에 기대게 하며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 이어 나애라를 직접 업은 채 안전하게 집에 데려다 주며 자상한 국승현의 면모를 드러내 누나들의 설렘지수를 무한 상승 시켰다.

서강준은 자유분방한 캐릭터인 만큼 당돌하면서고 거침없는 돌직구 매력과 어린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따뜻한 배려심, 다정한 매력을 동시에 어필하며 누나들의 마음까지 조련하고 있다. 여기에 신선한 마스크의 잘생긴 외모,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 등도 회를 거듭할수록 서강준에 대한 호감도 상승에 크게 한 몫 하고 있다.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들은 “순간 심장 멎을 뻔! 반하겠네” “너나 할 것 없이 서강준 앓이 시작” “꿈에서 보던 나의 연하남! 매력 넘치네” “‘앙큼한 돌싱녀’ 몰입도 최고조! 나애라 부럽다!” “내 마음 들었다 놨다. 국민 연하남답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통통 튀고 당찬 나애라(이민정)에게 호감을 드러내는 국승현(서강준)의 모습과 함께 국여진(김규리)이 차정우(주상욱)의 전처가 나애라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더욱 흥미로운 전개를 예상케 하고 있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앙큼한 돌싱녀’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