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미 '앙큼한 돌싱녀' 깜짝출연…"이런 식으로 접근하는 거 유치해!"

2014-02-28 10:11

앙큼한 돌싱녀 오나미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오나미가 '앙큼한 돌싱녀'에 카메오로 등장했다.

27일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에서는 차정우(주상욱)가 국여진(김규리)의 동생 국승현(서강준)과 오랜만에 만나 회포를 푸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우는 흰색 원피스를 입은 한 여자를 발견, 승현에게 "아까부터 저 여자가 날 쳐다 본다"고 장난스레 말했다. 이 말을 들은 국승현은 "너가 아니라 나다. 우길걸 우겨라"라고 맞서며 "저 여자를 꼬시겠다"고 다가갔다.

하지만 얼굴을 보고 크게 당황했다. 여자의 정체가 오나미였던 것.

이날 '앙큼한 돌싱녀'에서 오나미는 "자기 이런 식으로 접근하는거 유치해. 그런거 하지마"라고 애교를 부리며 "일단 앉아봐"라고 유혹했다.

오나미의 '앙큼한 돌싱녀' 출연은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단순히 뒷모습이 아름다운 여자로 설정된 것이 아니라 극 중에서도 연예인 오나미로 설정돼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혼 후 백마 탄 돌싱남과의 로맨스를 꿈꾸지만 매번 실패를 거듭하던 중 재벌이 되어 돌아온 전 남편과 다시 사랑을 시작하려는 돌싱녀 나애라의 앙큼하고도 처절한 작업기를 다룬 MBC 새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