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상반기 전국 공공·영구·국민임대 및 공공 분양 3만여가구 공급

2014-03-13 16:46
임대 공급물량 전년 대비 2178가구, 비중 12%p 증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 상반기 전국 28개 지구에서 주택 3만122가구를 신규로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중 임대주택은 국민·영구임대 1만1906가구, 5·10년 공공임대 8155가구, 분납임대 1470가구 등 총 2만1531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계획 대비 2178가구 늘어난 수준이다. 임대 주택 물량은 전체 공급물량의 71%로 같은 기간 비중이 12%포인트 증가했다.

시중 시세보다 저렴하고 공급되는 공공분양 주택은 8591가구 공급이 예정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이 약 58%인 1만7393가구, 지방은 1만2729가구 분양 또는 임대 공급될 예정이다.

전용 85㎡ 이하 공공분양 및 5·10년 공공임대는 청약기준은 무주택세대주로 청약(종합)저축에 가입했다면 1~3순위별로 청약 가능하다. 생애최초·신혼부부·다자녀·노부모특별공급도 해당 자격요건을 충족한 경우에 청약할 수 있다. 전용 85㎡ 초과 분양주택은 청약예금 및 청약종합저축 가입자가 신청할 수 있다.

전용 60㎡ 이하의 공공분양, 5·10년 공공임대 및 분납임대주택은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인 510만2802원(4인 가구 기준) 이하인 무주택세대주가 신청할 수 있다. 부동산이 2억1550만원을 초과하거나 2799만원을 초과하는 승용차 보유자는 입주대상에서 제외된다.

국민임대는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인 무주택세대주가 신청할 수 있다.

전용 50㎡ 미만 국민임대는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50% 이하인 세대에게 먼저 공급하고 전용 50㎡ 이상 국민임대는 청약저축가입자에게 우선순위가 주어진다.

영구임대는 기초생활수급자·국가유공자·한부모가족 등에 해당하는 무주택세대주가 신청할 수 있다. 신청접수는 단지별 입주자모집공고 이후 거주지역 주민자치센터에서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시스템(myhome.lh.or.kr) 내 공급지구별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 콜센터(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