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미세먼지로 피부트러블 급증…효과적 치료방법은?

2014-03-12 17:00

[사진제공=백설공주피부과신촌이대점]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최근 기승을 부리는 중국발 미세먼지로 극심해진 대기오염 탓에 피부 트러블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외출 자제, 확실한 클렌징, 다량의 수분 섭취 등으로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지만 일단 여드름과 같은 피부트러블이 실제로 발생했다면 자가치료보다는 의학적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백설공주피부과 신촌이대점 김태흥 원장은 "대표적 여드름 치료 시술로는 여드름의 원인을 제거하는 PDT 광역동 치료법이나 진행성 여드름 치료와 예방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트리오핌플, 고주파를 발사해 피부 표피손상을 최소화시키고 여드름과 모공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플로라셀 장비를 통한 시술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가벼운 상태의 여드름일 경우 간단한 약물 치료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지만, 치료시기를 놓쳐 염증이 심해지거나 딱지가 떨어져 생기게 된 함몰성 여드름 흉터의 경우에는 자연적 회복이 힘들다”며  "이미 흉터가 발생했다면 발생 초기에 원인을 파악해 이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해 주어야 효과적으로 여드름을 치료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