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대전구장 3차 리모델링 공사 완료
2014-03-09 10:52
포수 후면 좌석 신설, 외야 잔디석 개선 등 팬들을 위한 관람 환경 업그레이드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한화이글스는 팬과 선수들을 위해 포수후면석을 신설하고 선수 대기공간인 덕아웃도 확장하는 등 대전구장 3차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다.
지난 1월부터 팬과 선수들을 위해 시행된 이번 대전 구장 3차 리모델링 공사는 경기의 생동감을 가장 가까이에 느낄 수 있는 최고급 관람석인 포수후면석을 신설 했고 팬들에게 최고의 경기력을 보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선수들의 대기공간인 덕아웃도 확장했다.
또한, 구장 외야 내부에 있던 홈. 원정 불펜을 좌측 외야로 함께 이설해 한곳에서 팬들이 양 팀의 불펜을 볼 수 있어 팬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먼저 메이저리그 구장과 같은 형태로 신설된 포수 후면 좌석은 350석 규모로 홈플레이트에서 백네트까지 거리를 기존 23m에서 7m 앞당겨진 16m로 팬들이 선수들의 다이나믹한 플레이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선수들의 편의 시설인 양쪽 덕아웃은 길이 20m, 폭 4.5m, 높이 2.6m 크기로 확장됐으며 벽면에는 메이저리그에서처럼 나무 의자를, 앞쪽에는 기존 등받이 의자를 설치해 선수들이 좀 더 편안하게 경기를 보면서 경기에 대한 집중력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됐다.
불펜에 있는 선수들이 경기 상황을 판단할 수 있게 하기 위해 펜스를 뚫어 창문을 만들어 선수들의 시야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