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덴마크에 스터리지 '헤딩 결승골'로 1-0 승

2014-03-06 14:02

결승골 주인공인 다니엘 스터리지(가운데)[사진출처=ITV SPORTS 방송 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잉글랜드가 덴마크에 승리하며 A매치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잉글랜드는 6일(한국시간) 오전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덴마크와 평가전서 후반 막판 터진 다니엘 스터리지의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신승했다.

시종일관 잉글랜드가 압도한 경기였다. 잉글랜드는 57:43이라는 점유율의 우세 속에 경기를 리드했다. 총 19개의 슈팅(유효슈팅 5)개를 기록하며 5개의 슈팅(유효 슈팅 2)만을 기록한 덴마크를 압도했다.

전반을 0-0으로 소득 없이 마감한 잉글랜드는 후반 37분이 돼서야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 스터리지가 아담 랄라나의 크로스를 헤딩 결승골로 연결시키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잉글랜드는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죽음의 조'라고 할수 있는 D조에 속해 영원한 우승후보 이탈리아, 피파랭킹 7위 우루과이, 북중미 강호 코스타리카와 한 조가 됐다. 16강 진출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번 승리는 잉글랜드의 사기를 북돋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