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중과 열애 김연아, 새로운 사람 만나기 힘들다더니…
2014-03-06 13:06
김연아는 지난 2010년 출간된 자전 에세이 '김연아의 7분 드라마'에서 "요즘에는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는 게 좀 힘들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다"라고 웃을 뗐다.
이어 "제가 '김연아'라서 저를 좋아하는 척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고요. 그래서 누군가에게 새로운 사람을 소개받는 것보다 친구로서 친하게 지내다가 저절로 좋아지는 그런 관계가 좋을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스케이팅 업계의 한 관계자는 6일 아주경제에 "김연아가 스포츠 동료 김원중(29)과 사귄지 2년이 됐다. 올해로 3년차"라고 밝혔다. 김원중은 김연아와 같은 고려대 출신으로 현재 국군체육부대 소속이다.
두 사람을 잘 아는 관계자는 "스포츠 선수들 사이에서는 공공연한 비밀이었다"면서도 "정말 예쁘게 사귀는 모습을 보면서 행복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연아가 '국민'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지만 성인인 만큼 자유롭게 누군가를 만날 수 있지 않느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디스패치에 따르면 김연아는 김원중은 지난 2010년 처음 만나 인연을 이어갔다. 김연아가 고려대에 입학하면서 빙상 동문이 된 두 사람은 학번이 달랐지만 얼음위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