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신학기 맞아 ‘그린푸드존’ 점검 나서

2014-03-05 14:38
오는 10일부터 55개 학교주변 대상으로 실시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신학기를 맞아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판매 및 위해식품 차단을 위해 학교 주변 200m내에 설치된 ‘식품안전보호구역(Green Food Zone)’에서 식품을 판매하는 233개 업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구는 오는 10일부터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10명과 구청 공무원 등으로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학교주변 분식점, 문방구, 슈퍼마켓 및 편의점 등을 대상으로 유통기한 경과제품, 고열량 및 저영양 ․ 고카페인식품, 정서저해식품, 무표시제품 판매여부와 식품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에서 경미한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현장 시정조치하고 중한 위반사항에 대해 식품위생법에 의거 행정처분 등을 조치하는 등 새 학기를 맞아 학교주변에 등장하는 불량식품의 차단과 올바른 어린이 식품안전 보호구역 조성에 앞장선다.

구 관계자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시설을 갖추고 고열량ㆍ저영양 식품을 판매하지 않는 업소는 우수판매업소로 지정, 시설보수 비용 신청 시 최대 50만 원까지 무상으로 지원하는 등 안전한 어린이 먹거리 환경조성과 건강보호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