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직통열차 고객 위한 서비스 강화

2014-03-05 11:14
서울역에 고객전용 라운지 운영 및 수하물 운반 ‘포터서비스’ 시행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코레일공항철도가 직통열차 고객의 이용편의 증진을 위한 서비스 개선에 나섰다.

일본인 관광객들이 서울역 포터서비스를 이용하는 모습


직통열차란 서울역∼인천국제공항역을 논스톱 43분에 운행하는 좌석제 열차로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의 출국수속(탑승수속, 수하물 탁송, 출국심사)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코레일공항철도는 “직통열차 이용객은 짐이 많은 경우가 많아 서비스 개선 차원에서 3월 1일부터 ‘서울역 포터서비스’를 시행하고, 직통열차 게이트 및 도심공항터미널이 있는 지하 2층에 쇼파 등을 갖춘 휴게공간인 고객라운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을 통해 입·출국하거나 KTX와 직통열차 연계 고객들은 공항철도 서울역 포터서비스로 인해 이동 편의가 향상되고, 고객라운지에서 편안하게 열차를 기다리는 등 서비스 향상으로 직통열차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포터서비스 도우미(정장에 어깨띠 착용)는 영·중·일어 등 외국어에 능통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열차 이용 및 관광 안내 등의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공항철도 포터서비스는 공항철도와 코레일의 서울역이 만나는 지상 2층에서 직통열차 게이트가 있는 지하 2층 범위에서 제공되며 별도의 이용료 없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한편 공항철도 서울역 지하 2층에 신설된 고객 라운지는 기존 직통열차 승차권 발매공간을 고객서비스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한 것으로 열차를 기다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