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원장의 건강상식(7) FACE의 연령별 접근
2014-03-06 08:00
사람의 얼굴은 언제부터 늙을 까? 그리고 주름은 언제부터 생길까?
왜 어떤 사람은 나이보다 훨씬더 젊어보이고, 어떤사람은 나이보다 훨씬 더 나이들어 보일까?
모든 사람이 같은 피부상태를 가지고 있는것도 아니고, 얼굴 생김에 따라서 개인차가 많은 것이 안면의 상태이므로 안면에 나타나는 노화의 각종 증상을 파악하고 그 치료를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 계획 세우는 것은 무척 중요하다.
대개 40대를 전후로 해서 주름과 안면처짐은 큰 차이를 보이는데, 20대부터 60대 후반까지 각각의 연령을 구분 해서 관찰해 보자.
오늘은 먼저 30대 이하의 경우를 보자.
30대 이하의 얼굴은 개개인의 특징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심각한 이상은 발견할 수 없다. 대신 나이에 상관 없이 여드름 과 다크서클 등이 나타나고, 표정 주름이 생길 수 있다. 만약 심각한 주름이 생겼더라도, 치료여부에 따라서는 개선의 가능성이 높다.
(1) 아래 눈꺼풀의 다크써클 : 다크서클은 한의학적으로 '담음'이라는 병리적인 현상에서 원인이 되는 수가 많은데, 안면 경락의 원활한 순환이 대표적인 해결방법이 된다. 목 뒷부분의 유양돌기를 중심으로 부드럽게 손가락으로 문질러주고, 유양돌기 바로 밑에 있는 안면혈을 중심으로 흉쇄유돌근과 귀 위쪽 측두근 부위를 지나는 족소양경의 주요한 경혈 들을 주로 자침한다. 또한 안면 림프선은 목 부위의 좌우 전면에 많이 분포해 있는데, 주위의 굳어있는 근육을 자침해서 림프의 순환을 유도한다.
(2) 이마주름 : 30 대 이하의 이마주름은 대개는 표정 주름인경우가 많다. 습관 때문에 생긴 주름이므로, 습관의 개선이 우선적으로 따라야 하고, 전두근과 같이 연결 되어있는 후두근 부위를 같이 자침하되 철저하게 얇게 천자(淺刺) 하는 것이 개선의 지름길이다. 이때 이마에 있는 전두근의 위치를 잘 파악한 뒤 눈 위 에 안륜근 밑에 있는 종지부부터 자침한다.
30대 에도 눈주위의 주름이 많은데 위에 언급한 두 부분의 치료 이외에 눈 부위의 이상은 자기 손으로 해도 잘 개선 되는 경우가 많으니 다음 회에 살펴 보기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