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현 대전지방보훈청장, 연재 송병선선생·심석재 송병순 선생 기념조형물 준공식 참석
2014-03-04 19:48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이명현 대전지방보훈청장은 4일 대전시 동구 용운동 ‘문충사’에서 열린 연재 송병선 선생·심석재 송병순 선생 기념조형물 준공식에 참석했다.
연재 송병선 선생과 심석재 송병순 선생 형제는 조선유학의 대가인 우암 송시열 선생의 후손으로 구한 말 외세의 침략속에서 민족의 앞날을 걱정하며 일제의 침략을 이겨내고자 했다.
형 송병선 선생은 1905년 11월 17일 을사조약이 늑결되자 을사 5적의 처단과 국권회복을 바라는 상소문을 올렸으나 실효를 거두지 못하자 자결, 순국했다.
동생 송병순 선생은 1910년 8월 29일 일제가 한국을 병탄해 나라가 망하자 그 울분을 못 이겨 1912년 음독, 순국했다.
두 선생의 죽음은 독립운동의 확산과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적 기주로 승화됐으며, 문충사에는 연재 송병선 선생과 심석재 송병순 선생 형제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이날 이명현 보훈청장은 “국가보훈의 진정한 의미는 이분들의 희생과 공헌이 헛되지 않도록 대한민국을 지켜 나가는 것”이라며 “이제는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나라를 물려 줄 수 있도록 나라사랑 정신함양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