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송영길 인천시장은 4일 2014년 제5차 산업현장탐방으로 남동구 고잔동에 위치한 국내 대표 화장품 토털 OEM·ODM 기업인 ㈜서울화장품(대표 : 한광석)을 방문해 기업현황 및 애로사항을 듣고 생산현장을 둘러보면서 추위에 고생하는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서울화장품은 1982년 제일향장을 인수해 서울향장을 설립한 것을 시작으로 2003년 ㈜서울화장품으로 법인전환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품질우선주의를 강조하며 질적성장 우선의 원칙과 함께 신용을 제일의 가치로 삼아 기술개발에 매진한 결과 국내 화장품 토털 OEM·ODM 선도기업으로 성장한 인천시 비전기업이다.

염모제, 샴푸 등 헤어제품의 대표적 OEM기업으로 성장한 ㈜서울화장품은 2004년 기업부설연구소 설립과 함께 매년 매출액의 6%이상(2012년 6.5%, 2013년 7%)을 R&D에 투자하며 바디 및 스킨케어 제품, 특수의약외품(탈모방지제, 데오도란트, 제모제, 치아미백제 등) 연구에도 힘을 쏟아 600여종의 제품을 생산하면서 꾸준히 품질향상을 이루고 있다.

특히, HPLC*분석기, 수은측정기, UV분석기, GC기기분석기 등 업계 최고의 시설과 설비를 구비했으며, 연구소 중심의 R&D투자와 기술개발을 통해 ‘저자극 바디오일 세정제’ 등 조성물 특허출원과 ‘천연소재 두피 케어 제품’을 비롯해 총 11건의 특허를 출원하는 등 다수의 기능성 화장품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ISO인증을 비롯해 INNO-BIZ(기술 혁신형 중소기업 인증서) 인증을 받았고, 우수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 : Cosmetic Good Manufacturing Practice) 인증을 획득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우수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적합업소로 판정받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서울화장품은 2008년 100만불 수출탑 수상을 시작으로 2010년에는 3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며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으로 러시아, 미국 등 16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동남아 시장 공략에 주력하며 홍콩 최대의 뷰티 체인인 SASA사에 서울화장품 브랜드 히솝과 다양한 ODM브랜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아시아 전지역에 2천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왓슨스(WATSONS)의 PB브랜드인 석류 기초라인, 블랙펄, 온천수 기초라인을 생산하고 있고, 매닝(MANNINGS)에도 히솝 브랜드와 헤어, 기초 등 다양한 ODM제품을 공급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송영길 시장은 “사람들의 아름다움을 책임지고 있는 ㈜서울화장품이 지금처럼 적극적인 R&D 투자를 통해 뛰어난 기술력으로 양질의 다양한 제품을 개발·생산해 우리 나라 여성들이 내적 아름다움 뿐 아니라 외적 아름다움으로 더욱 이름을 떨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라며, 국내 대표기업을 넘어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