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야구시즌 시작...시범경기 3월8일 개막
2014-03-03 14:57
프로야구 구단들은 8일부터 개막하는 시범경기를 통해 최종 점검에 나선다.
야구팬들은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뛰는 KT 위즈를 제외한 9개 구단이 팀당 12경기씩 16일 동안 총 54경기를 치르는 시범경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 경기 주말 오후 1시에 시작하며 연장전은 실시하지 않고, 우천시에는 취소된다.
각 구단은 올 시즌부터 기존 2명 보유 2명 출전 하던 외국인 선수 등록 기준이 3명 보유, 2명 출전으로 확대되었다.
이에 메이저리그에서 135홈런을 친 화려한 경력의 SK 와이번스 루스 스캇 비롯 호르헤 칸투(두산 베어스), 루이스 히메네스(롯데 자이언츠), 브렛 필(KIA 타이거즈), 비니 로티노(넥센 히어로즈), 펠릭스 피에(한화 이글스), 에릭 테임즈(NC 다이노스) 등 외국인 타자들은 이제 국내 구장에서 화력을 점검한다.
지난겨울 스토브리그를 뜨겁게 달궜던 FA 이적생들이 친정팀과 상대하는 장면도 시범경기의 볼거리다.
SK에서 한화로 옮긴 내야수 정근우는 시범경기 개막전, 새로운 홈 대전에서 옛 동료 SK 선수들과 맞선다. NC에 둥지를 튼 이종욱과 손시헌은 18일 마산구장에서 친정팀 두산과 경기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