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청라국제도시 부동산 경기 뚜렷한 회복세

2014-02-28 09:24
정부의 부동산규제 완화,교통인프라 확충,청라호수공원 완공등이 이유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 청라국제도시의 부동산경기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박근혜정부의 부동산규제 완화정책과 편리해진 교통인프라,청라호수공원 완공등 주변환경의 개선등이 이유로 꼽히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실거래가 자료에따르면 1년전 2억7500만원이었던 청라휴먼시아의 84㎡ 전용의 아파트 가격은 지난달말 3500만원이 오른 3억1000만원에 거래됐다.

인근의 호반베르디움 아파트 84㎡의 경우도 지난해 1분기에 2억9000만원이던 거래가가 4분기에는 최대 3억2900만원까지 올랐다.

중대형 아파트의 가격 상승도 함께 이어지고 있다.

전용면적 136㎡의 한화꿈에그린 아파트는 지난해 초 4억3000만원이던 것이 올들어서는 5000만원이 오른 4억8000만원선에서 거래가가 형성됐다.

반도유보라의 101㎡형도 4억원이상을 홋가하고 있다.

지역의 부동산을 경영하는 고모씨(58)는 “지난해에는 한달에 1건의 계약 성사가 어려웠는데 올해 들어 특히 2월중순 이후에는 문의와 계약이 평소보다 3배이상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청라지역 경기회복의 이유로 전문가들은 우선 박근혜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에 영향을 받은 기대심리가 되살아 난 것을 가장 큰 이유로 꼽고 있다.

또한 지난해6월 새로 개통된 인천공항고속도로 청라IC,오는4월 개통예정인 인천공항철도 청라역,현재 운행중인 청라-강서간 간선급행버스(BRT)등 교통인프라가 확충되면서 서울로 손쉽게 출퇴근 할수 있는 점도 한몫을 했다는 지적이다.

이와함께 6월 준공예정인 청라호수공원으로 인해 주변환경이 쾌적해 질것이라는 기대감도 영향을 미쳤다.

이와관련 주민 이모씨(42)는 “청라에 살다보면 한달이 새롭습니다.주변환경의 변화가 급격하기 때문이지요”라며 “청라가 점점 좋아지고 있는 것이 눈에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곳으로 이사 온 것을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