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 출신 김창기, 27일 '평범한 남자의 유치한 노래' 발매

2014-02-26 06:20

김창기 [사진 제공=인사이트]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서정적 가사와 아름다운 멜로디로 8,90년대 포크 음악을 이끌었던 그룹 동물원의 원년 멤버 김창기가 오는 27일 새로운 앨범 발매한다.

'거리에서,' '그날들', '널 사랑하겠어', '시청 앞 지하철 역에서', '잊혀지는 것', '사랑의 썰물' 등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곡들을 만들어 온 싱어송라이터 김창기가 지난해 5월 정규 2집 앨범 '내 머릿속의 가시'에 이어 오랜만에 대중 앞에 자신의 노래를 선보인다.

이번 '평범한 남자의 유치한 노래'에는 타이틀곡 '이젠 두렵지 않나요'와 '평범한 남자의 유치한 노래'를 비롯해 김창기의 친 조카가 참여한 스페셜 트랙 'Little Words' 등 총 6곡을 수록한 미니앨범으로 발매 될 예정이다.

앨범을 제작한 인사이트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앨범은 '가족'이라는 큰 테마 속에서 아빠, 남편, 가장으로서 김창기가 직접 느낀 여러 감정들을 노래로 풀어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고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앨범"이라고 말했다.

25년 넘게 대중과의 소통의 끈으로 꾸준히 음악을 하고 있는 김창기는 "최근 몇 년 간 10cm, 버스커버스커, 로이킴, 악동뮤지션 등 어린 친구들을 통해 포크 음악이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어 너무나 기쁘다"며 "대중과의 공감을 주제로 한 만큼 편하게 들어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