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 매실나무 무료 보급 ‘2014 매실나무 나눠주기 사업’ 실시

2014-02-25 15:28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집 마당이나 골목길, 생활 주변의 자투리땅, 공공시설 빈 공터 등에 매실나무를 심고 가꿀 수 있도록 무료로 보급하는 ‘2014 매실나무 나눠주기’ 사업을 추진한다.

25일 구에 따르면 매실나무를 각 가정 및 마을공동체에서 식재해 가꿀 수 있도록 집중 보급, 매실나무 골목길을 조성하는 등 주민 참여에 의한 생활녹화를 활성화하고자 지난 2011년부터 매실나무 나눠주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구는 올해도 매실나무 묘목 총 3천주를 확보해 마을공동체, 지역단체, 주민 등을 대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묘목을 배부받은 주민들에게 매실나무 관리매뉴얼을 배포하고, 묘목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비료도 무료로 지원한다.

매실나무의 특성과 가지치기 하는 법, 열매 수확 시기 등 관리 방법을 안내해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매실나무를 잘 가꿀 수 있도록 한다.

구는 수목의 생육상태를 조사하고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경우 녹화 상담과 농업기술센터 기술 지도를 실시하는 등 사후 관리에도 도움을 줄 방침이다.

매실나무 가꾸기를 희망하는 구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서를 작성해 해당 동 주민센터에 3월 7일까지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