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P 각료회의, 관세 문제 대립 계속
2014-02-24 21:40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싱가포르에서 개최 중인 미국, 일본 등 12개국이 참가하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각료회의에서 농산품, 공업품의 관세철폐 문제와 서비스 자유화, 지적 재산관등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었다.
지지통신 보도에 따르면 아마리 아키라(甘利明) TPP담당상과 마이클 프로먼 미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협의를 계속 이어갔다고 전했다. 협의 종료후 프로먼 대표는 "농산품과 자동차 분야에서 견해차가 아직 남아있다"고 말해 미국과 일본이 아직 의견차가 있음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회의관계자에 의하면 쌀 등 농산물 5항목을 둘러 싼 대립은 미국과 일본 뿐이 아니라, 각국이 미해결인 문제가 남아있으며 각료회의가 종료되는 25일까지 중요한 대립점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참가국 모두 이번 각료회의에서 합의할 것을 목표로 삼은 것에 일치된 견해를 갖고 있지만, 이번 회의에서도 사실상 합의에 이르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이 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