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올림픽] 폐막식서 이규혁 기수로 앞장 "20년 올림픽 마감"

2014-02-24 08:30

소치올림픽 폐막식 [사진=아프리카TV SBS 방송화면 캡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스피드 스케이팅 이규혁이 소치올림픽 폐막식에서도 기수로 한국을 대표했다.

24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폐막식서 이규혁은 한국 선수단 기수로 태극기를 들고 등장했다.

지난 1994년 릴레함메르올림픽부터 참여한 이규혁은 20년간 6번의 올림픽에 참여했으나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그의 투혼에 많은 박수가 쏟아지고 있다.

앞서 이규혁은 "올림픽은 힘들었지만 나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준 대회"라고 소감을 남긴 바 있다.

이날 폐막식에는 2018 평창올림픽을 알리기 위해 소프라노 조수미, 가수 이승철 그리고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이 등장해 '아리랑'을 열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