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올림픽] 김연아 은메달… 윤일상 "심판들의 점수 테러" 분통

2014-02-21 09:39

윤일상, 김연아 은메달 분통 [사진=내가네트워크,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유명 작곡가 윤일상이 은메달을 딴 김연아 선수의 경기에 대한 심판의 판정에 분통을 터뜨렸다.

윤일상은 21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마지막 경기가 끝난 직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소치 올림픽에서 생긴 가장 큰 테러는 피겨에서 심판들의 점수 테러네요"라며 김연아 선수의 은메달에 석연찮은 반응을 보였다.

이어 "17년간 예술의 길을 걸어온 전설에게 당신들 뭐하는 짓입니까?!! 더러운 인간들... 오늘 내 인생의 피겨경기는 끝났습니다"라고 김연아에게 낮은 점수를 준 심판들에게 분통을 터뜨렸다. 

김연아는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9.69점, 예술점수(PCS) 74.50점, 감점 0점, 합계 144.19점을 받아 합계 219.11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합계 224.59점으로 조국에 첫 금메달을 안긴 선수로 기록됐다. 이탈리아의 카롤리나 코스트너는 합계 216.73점으로 동메달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