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능력 있고 사기 높은 교원에 의한 가르침이 신나는 교육현장을 만들기 위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방안 마련에 나섰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20일 「세종 교원 역량 강화 방안」에 대한 정책연구 완료 보고회를 가졌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4개월간 세종시 관내 유・초・중・고등학교에 근무하는 교원 전체를 대상으로 문헌 분석, 사례 조사, 표적 집단 면접 조사를 실시하여 세종 교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현실 인식과 교원 역량 강화 방안에 대한 평가와 의견 등을 구체적으로 파악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신설학교가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외부 전입교사와 신규임용 교사가 많은 세종시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교원의 연수를 내실화하고 교원 연구를 활성화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도출하는데 초점이 맞혀졌다.

특히, 세종교육 발전과 학교 교육력 신장을 위해서는 교육을 담당하는 일선학교 교원의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의견에 모두 공감했다.

또한, 신설교육청으로의 교원연수원을 비롯한 연수기관 부재, 수준 높은 학부모들의 학교에 대한 기대에 따른 교원 업무의 증대, 예정지역과 편입지역 교사 간의 소통과 화합 등이 해결해야 할 과제들로 제시됐다.

전우홍 교육감권한대행은 “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해 다양한 수업・교육연구회 지원, 생애 맞춤형 연수체제 도입 등 학교 발전의 핵심이자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는 교원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